여름이 끝나가는 9월...
아직 여전히 습하고 무덥지만 미루고 미뤘던 에어컨 청소를 슬슬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.
정말이지 때 되면 해야 하는 에어컨 청소..
대부분 '필터만 제대로 닦으면 되지 않을까?'하고 생각하지만
사실 에어컨 내부엔 보이지 않는 곰팡이와 세균이 가득하다고 합니다.
끄기 전 송풍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던 에어컨 내부 청소!
혼자서도 가능한 에어컨 곰팡이 제거법과 장비, 지금 바로 확인하고 실천해 보세요!
목차
- 왜 지금 해야 할까? 에어컨 청소 타이밍
- 필터만 닦으면 안 되는 이유: 내부 곰팡이의 실체
- 혼자서도 가능한 에어컨 곰팡이 제거법 (장비 포함)
- 청소 후 꼭 해야 하는 에어컨 관리 루틴
왜 지금 해야 할까? 에어컨 청소 타이밍
9월 입추가 지나고 확실히 조금씩 아침, 밤으로는 선선해지는 시기입니다.
여름철 폭염과 장마를 버텨낸 에어컨, 이 시점에서 꺼두는 분들 많으시죠?
그런데 대부분 ‘그냥 끌 때 송풍으로 말리면 되겠지’, ‘언제 날 잡고 필터만 세척하면 되지 않을까?’라고 생각합니다.
하지만 이 시기 에어컨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.
이유는 간단합니다.
- 앞으로 더 이상 사용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
- 지금 청소하지 않으면 먼지 + 습기 + 곰팡이가 쌓인 채로 내년까지 방치되기 때문입니다.
실제로 에어컨 내부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외부 미세먼지, 실내 습기로 인한 세균, 진드기, 곰팡이균 등
오염물질이 남아 있습니다.
특히 이미 생긴 곰팡이균은 송풍 기능으로 말려도 제거되지 않아요.
다음 여름에 에어컨을 켜면
"쉰내", "곰팡이 냄새", "목 따가움", "비염 재발"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그래서!
끝나가는 여름철! 에어컨을 완전히 끄기 전, 마지막으로 꼭 한 번 청소하는 것,
이것이 곰팡이와 냄새를 잡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.
특히 자취방, 환기 안 되는 공간, 아기 있는 집에서는 더더욱!
지금이 아니면 또 1년을 미루게 되는 타이밍.
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청소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?
필터만 닦으면 안 되는 이유: 내부 곰팡이의 실체
에어컨 청소를 떠올리면 대부분 앞에 달린 필터만 분리해서 세척하는 걸 떠올리죠.
물론 필터 세척은 기본이자 매우 중요합니다.
하지만 문제는… 필터만 깨끗해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.
왜 그럴까요?
에어컨 구조는 생각보다 훨씬 복잡합니다.
실제로 냄새와 곰팡이의 근원은 필터가 아니라
에바포레이터(열교환기) 내부에 숨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.
에바포레이터란?
- 차가운 바람을 만드는 냉각 코일 부품
- 필터 뒤쪽 깊숙한 곳에 있어 평소 눈에 잘 띄지 않음
- 이곳에 물기 + 먼지 + 실내 공기 속 유기물이 쌓이면…
➜ 곰팡이와 세균의 천국이 됩니다.
게다가 여름철엔 에어컨을 끄자마자 내부에 결로현상(물방울 맺힘)이 생겨
습기가 그대로 내부에 남아 곰팡이가 증식하기 아주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.
즉, 송풍 모드로 잠깐 말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.
내부 열교환기와 배수 라인까지 함께 청소해 줘야 곰팡이 냄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.
내부 열교환기? 배수 라인? 나는 혼자 사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건지 잘 모르시겠죠?
업체를 부르지 않고 혼자서 할 수 있는 방법과 장비들이 있으니 지금 바로 확인하고 청소해 보세요!
혼자서도 가능한 에어컨 곰팡이 제거법 (장비 포함)
Q: "에어컨 곰팡이 청소, 전문가 불러야 하나요?”
물론 전문 업체를 부르면 가장 확실하고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청소 비용이 5만 원~20만 원 이상 들기도 하고,
여름철이랑 간절기 넘어갈 때는 예약도 쉽지 않아서 오히려 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어렵다 느껴지는 에어컨 청소, 기본적인 곰팡이 제거는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.
몇 가지 도구와 정확한 순서만 알고 있으면 누구든 할 수 있으니 얼른 확인하고 청소 비용 10만 원~30만 원 아껴보세요!
여기서 잠깐!
한 가지 꿀팁: 요즘 다이소가 잘 되어 있어서 1,000원 2,000원 저렴한 금액으로도 청소할 수 있답니다.
다이소 제품으로 에어컨 분해 없이 청소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!
준비물 | 용도 및 설명 | 구입가능한 곳 |
---|---|---|
곰팡이 제거 스프레이 | 에바포레이터(열 교환기)에 분사하여 곰팡이 및 냄새 제거 가능 |
홈스타 폼타입 곰팡이 제거제(다이소/쿠팡) |
부드러운 브러시 혹은 칫솔 | 냉각핀 사이의 먼지, 곰팡이 찌꺼기 제거에 활용 | 기존 칫솔 or 실리콘 브러시 (다이소/쿠팡) |
극세사 수건 / 마른 걸레 | 분무 후 물기 제거 및 마무리 청소용 | 극세사 타월 세트 (다이소/마켓컬리 등) |
마스크 & 장갑 | 곰팡이 입자 흡입 방지, 피부 접촉 차단 | 일회용 마스크 + 고무장갑 (편의점/온라인) |
단계 | 내용 | 주의할 점 |
---|---|---|
1단계 | 전원 차단 및 플러그 분리 | 감전 방지 필수 |
2단계 | 필터 분리 후 물 세척 및 건조 | 햇볕 건조 시 필터 변형 주의 |
3단계 | 곰팡이 제거제 에바포레이터(열 교환기)에 분사 | 과도하게 뿌리지 말고 골고루 분사 |
4단계 | 브러시로 곰팡이 찌꺼기 제거 | 냉각핀 손상되지 않게 부드럽게 문질러야 함 |
5단계 | 수건으로 물기 닦고 송풍으로 완전 건조 | 남은 물기 있으면 다시 곰팡이 생길 수 있음 |
놓치지 마세요!
꿀팁!) 사실 복잡한 과정들을 패스하고도
요즘은 다이소에서 나오는 이 제품 하나로 분사하여 관리도 가능합니다.
다이소 에어컨 곰팡이 제거 스프레이 사용법 (핵심 요약)
- 에어컨 전원 차단
- 플러그를 반드시 뽑아주세요. (감전 위험 방지)
- 필터 분리 및 먼지 제거
- 앞쪽 필터를 빼고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완전히 말려주세요.
- 냉각핀(에바포레이터)에 스프레이 분사
- 내부 은색 격자판에 약 15cm 거리에서 고르게 분사
- 거품이 맺혀 있어도 그대로 두세요.
- 5~10분 대기 후 송풍 모드 작동
- 자연 건조 후, 송풍 모드 30분 이상 가동
- 내부 수분과 냄새를 날려줍니다.
- 마무리 점검
- 다시 조립하고 냄새가 사라졌는지 확인하세요.
사용 시 주의할 점!
- 스프레이 분사 전후 창문 열고 환기 필수
- 전기부(배선 쪽)에는 직접 분사 금지
청소 후 꼭 해야 하는 에어컨 관리 루틴
평소 에어컨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관리 습관을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.
다음 체크리스트를 통해 나는 얼마나 알고 있었는지 확인해 보세요!
에어컨 곰팡이 방지를 위한 필수 관리 습관
에어컨 사용 후 송풍 모드 30분 가동
- 내부에 맺힌 습기를 말려주는 역할
- 사용 후 바로 끄면 곰팡이 생성 위험 ↑
주 1회 이상 필터 점검 및 먼지 제거
- 눈에 보이지 않아도 미세먼지가 축적되기 쉬움
- 가볍게 먼지 털어내거나 물 세척 후 말리기
월 1회 이상 송풍구 및 외부 먼지 청소
- 송풍구 주변에도 곰팡이균이 번식 가능
- 마른 수건이나 브러시로 정기 청소 필요
에어컨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도 환기 체크
- 장기간 방치 시 내부 악취·곰팡이 원인
- 간헐적 송풍 작동 또는 창문 환기 병행 추천
에어컨 곰팡이 청소 관련 FAQ 5문항
Q1. 에어컨 곰팡이 냄새는 필터만 세척하면 없어지나요?
A. 아니요. 곰팡이 냄새는 대부분 필터가 아닌 **에어컨 내부 열교환기(에바포레이터)**에서 발생합니다. 필터 세척과 함께 내부 곰팡이 제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.
Q2. 곰팡이 제거 스프레이는 어떤 제품을 써야 하나요?
A. 락스 냄새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폼타입 곰팡이 제거제를 추천합니다. 흘러내리지 않고 고르게 도포돼 세척이 쉽고, 에어컨 내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
Q3. 혼자서 에어컨 곰팡이 청소를 해도 괜찮을까요?
A. 기본적인 청소는 충분히 가능합니다.
전원 차단 후, 스프레이 + 브러시 + 마른걸레만 있으면 DIY로도 곰팡이 제거가 가능합니다. 단, 심각한 상태라면 전문가의 점검이 필요합니다.
Q4. 곰팡이 청소를 하고도 냄새가 계속 나요. 왜 그럴까요?
A. 냄새가 지속된다면 배수구, 드레인 라인, 송풍구 주변도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. 곰팡이 외에도 하수구 냄새가 올라올 수 있으니, 전반적인 청소가 필요합니다.
Q5. 곰팡이 재발을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요?
A. 사용 후 송풍 모드 30분 이상, 정기적인 필터 청소, 월 1회 외부 청소 등을 습관화하면 곰팡이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특히 환기가 어려운 공간에서는 제습기 활용도 매우 효과적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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